피차일반. 귀찮음 가득 담긴 발걸음을, 한 걸음 두 걸음 내딛다 보면어느새, 남색 하늘과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반겨주네.너와 함께 몸 풀며, 이런 저런 얘기 하다, 나는 바람에 몸이나 맡기며 달렸어.어느새 뒤 따라온 너를 보곤, 웃으며 하늘을 보자짙은 어둠이 다가오고, 환한 달이 떠있네.속도를 올릴까, 슬슬 멈출까.그런 생각을 하던 차, 늘 따라잡혔지.지고 싶진 않아, 다시 숨을 헐떡여가며 달린다.역시, 피차일반이다. 카테고리 없음 2025.04.07